원 포인트 레슨 09 : 미니 시리즈 아이디어를 찾는 가장 확실한 방법 3

이기원
이기원 인증된 계정 · 드라마작가, 소설가, 스토리 컨설턴트
2024/04/12
**** 공지 사항****

얼룩소 파산으로 이곳에 더 이상 글을 올리지 않습니다. 모든 글은 제 브런치로 옮겨 놓았습니다. 이제부터는 제 브런치로 와 주시기 바랍니다. 

곧 <미니 시리즈 작법>과 작법 동영상 강의들을 올릴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짧고 강력하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심사위원은 기획의도를 읽어가면서 이런 판단을 합니다. 

"오... 로그라인 괜찮은데? 게다가 캐릭터까지 좋아. 그리고... 그 둘을 통해서 이걸 말하고 싶다고? 대박!"

이런 심리의 과정이 없으면, 심사위원은 공모 지원자의 극본을 안 읽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극본에서 승부를 보겠다고 정말 열심히 썼는데 말이죠. 

그래서 미니 시리즈는 아이디어가 좋지 않으면 시작하지 않는 것이 매우 바람직합니다. 

보통 프로작가들은 이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키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합니다. 뭔가 죽인다고 생각되는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으면, 작업을 시작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영화와 드라마도 보고, 책과 신문도 읽고, 사람도 만나고 하면서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찾습니다. 

그렇게 천신만고 끝에 아이디어를 찾게되면, 미니 시리즈의 절반이 끝난 겁니다. 그만큼 아이디어가 중요합니다.  

제가 하이컨셉으로 아이디어를 만들고, 로그라인으로 아이디어를 만드는 법을 알려 드렸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결국 같은 것입니다. 다만,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방식에서 조금 차이가 있는 것이지요. 

여기에 한 가지 더 알려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이것 역시 하이컨셉이나 로그라인으로 아이디어를 만드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다만, 관점이 조금 다를 뿐이죠. 

그것은 바로 기획의도의 두번째에 들어가는 '캐릭터'입니다. 

최근 제작사, 방송사, 그리고 채널 등에서 눈에 불을 켜고 찾는 것은 다름 아닌 '차별화된 캐릭터'입니다. 이 차별화된 캐릭터는 배우를 꼬셔서 출연 계약서에 도장을 찍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요건이기도 합니다. 

차별화된 캐릭터에 매력은 필수 불가결한 요소입니다(캐릭터의 매...
이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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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는 작법 연구. <하얀 거탑>, <제중원> 집필. 드라마를 베이스로 ‘세상의 모든 작법’ 을 쉽고 분명하게 알려 드립니다. ‘공모에 당선되는 극본 쓰기’, ‘원포인트레슨’, ‘작가가 읽어주는 작법책’ 등등이 연재됩니다 이메일 keewon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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