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하는 태도

윤슬
윤슬 · 당신을 그리워하며 씁니다.
2024/06/11
이제 완연한 여름이다. 
낮 기온도 30도를 넘어간다. 
사실 난 더위를 잘 타지 않아서 여름이 그렇게 힘들지 않다. 
추위를 많이 타서 겨울이 싫다. 
예쁜 여름 원피스를 많이 가지고 있어서 그 옷들 입을 생각하면 기분이 좋다. 
얼마 전에 옷장 정리해서 옷걸이에 걸린 옷들을 보니 여름이 기대된다. 
엄마는 늘 나에게 돈 벌어서 옷만 샀냐고 구박이다. 
사실 맞는 말이다. 난 돈 벌어서 거의 옷만 산 것 같다. 
엄마는 나의 옷들을 보면 다 구질구질하고 별로라고 한다. 
제대로 된 것 사라고 하지만 난 싸구려라도 내 옷들이 이쁘다. 
난 살아있는 동안 최대한 이쁘게 하고 있고 싶다. 
난 집에 있어도 아무렇게나 있지 않다. 
구질구질한 내가 싫다. 
요즘 최화정 유튜브 자주 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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