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가는상미책방ㅡ어느날 문득 책방

이상미
이상미 · 작가, 강사
2023/11/28
쓸쓸하고 외로운 책방 친구에게 책을 권하고 싶었다.

당장  서점을 시작하려면 가게를 계약해야하고 인테리어를 해야하고 그 모든 것을 하려면 돈이 필요하다. 그러나 나는 돈이 없다. 
결국 못하는건가? 나는 당장 책방이 하고 싶다고.
그래서 나는 책방을 시작했다. 바로. Right now
그날은 2020년 5월 17일이었다.
책방을 해야겠어.  
음 책을 택배로 보내는 방법 어떨까?

나는 누구에게 선물하는 걸 좋아한다.

누구나 선물받는 걸 좋아하는 거 같지만 누군가에게 선물할 때 신나는 나같은 사람도 있다.

회비. 이른바 구독료를 받아야겠지?
회비는 월 1회 삼만원,  월 2회 오만원으로 정했다.
바로 구독자 구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바로 한명 두명을 시작해서 10명 전후로 왔다갔다 한다.

조금 더 신청하는 분들이 계셨음 하지만 어이없게 이러다 엄청 늘까봐 걱정도 한다.

한 달 동안 당신을 생각합니다.
당신에게 어떤 책이 어울릴까? 
당신은 지금 어떤 마음일까?
당신은 무엇에 관심이 있을까?
가끔 나는 슬픈 생각을 할 때가 있다.  내겐 아무도 없어. 누가 나를 생각해 주겠어. 그런 생각이 들면 슬픔이 커다란 바위를 매달고 강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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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 사람이며 책과 글을 매개로 하여 치유글쓰기, 그림책 스토리텔링강의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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