첩혈쌍웅 ㅣ 국사무쌍
2024/01/27
영화 << 첩혈쌍웅, 1989 >> 만큼 20세기 수컷들의 피를 끓게 만든 영화는 없었다. 킬러로 등장하는 주윤발은 20세기 존 윅이었다. 존 윅이 키우던 개(의 죽음) 때문에 빡이 돌아서 총을 들었다면 주윤발은 사랑하는 여인의 수술비를 위하여 총을 들었다. 그는 킬러지만 언제나 화이트 와이셔츠에 넥타이를 매고 양손에는 쌍권총(雙 ㅡ)을 든다. 그의 총질은 우아하다. 날아오는 총알을 피해 빙그르르 돌며 타깃을 향해 명중하는 킬러의 저격은 러시아 무용수의 춤선을 닮았다. 그가 우아할수록 쌓이는 것은 어마어마한 시체들이다.
장 피에르 멜빌의 고독과 샘 파킨파의 액션과 더글러스 서크의 멜로가 묘하게 뒤섞인 ...
@토마토튀김 ㅎㅎㅎ 그렇죠. 그냥, 친한 사이'라면 좋은데 무슨 목숨까지 내놓는 홍콩 스타일의 우정은 전 못 보겠더라고요..ㅎㅎ 그게 무슨 우정입니까, 사, 사사사사랑이지...ㅎㅎㅎㅎ
@악담 포인트 단어는 '과잉'이겠군요.
@토마토튀김 저는 기본적으로 과잉의 동성 간 우정과 의리를 섹스 없는 정신적 성행위' 라는 믿는 쪽입니다. 욕도 많이 먹긴 하지만... 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동안 그렇게 글을 읽었으면서 끝에 가서 동후니 오빠야와 서결이 오빠야 얘기 나올 줄은 꿈에도 몰랐음.
@토마토튀김 저는 기본적으로 과잉의 동성 간 우정과 의리를 섹스 없는 정신적 성행위' 라는 믿는 쪽입니다. 욕도 많이 먹긴 하지만... ㅎㅎㅎ
@토마토튀김 ㅎㅎㅎ 그렇죠. 그냥, 친한 사이'라면 좋은데 무슨 목숨까지 내놓는 홍콩 스타일의 우정은 전 못 보겠더라고요..ㅎㅎ 그게 무슨 우정입니까, 사, 사사사사랑이지...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