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새벽에 응급실행
2024/01/25
"나, 병원에 가야 할 것 같아."
"응?"
베란다로 보이는 밖은 역시나 해가 뜨려면 아직 멀었다며 깜깜했다. 밤 시간이 분명한데 갑자기 병원이라니? 안경 없이는 바로 코 앞에 있는 얼굴도 분간 못하니 벽시계는 보기를 포기하고 떠지지 않는 눈으로 손을 더듬더듬 머리맡에 두었던 핸드폰을 찾아 집어 들었다.
휴대폰 화면을 터치해 보니 4시 45분이었다.
"응??
어디가 안 좋은데? 낮에 안 좋았던 목?"
"응. 잠을 못 자겠네."
"잠깐만 있어 봐. 나 얼른 준비할게."
"아냐. 자긴 자. 119 불러서 가려고."
"응? 아니야. 내가 데려다줄게."
"애들 학교 가야 하니까 더 자고 애들 준비시켜 줘. 119 불러서 가면 돼. 더 자."
생각해 보니 내가 같이 병원에 따라가면 집에 아이들만 남게 된다. 아침에 아이들 학교 갈 준비를 해 줄 사람이 없다. 하지만 아프다는 남편을 병원에 혼자 보내놓고 다시 잠이 올 것 같지도 않았다. (친절한 예고가 있을 리 없지만) ...
후~정말 다행이에요. 가슴을 쓸어내렸네요. 이 추운 날에 ~ ;;
남편님 애쓰셨어요. 애틋한 가족들 모습 해피엔딩 땡큐에요 :)
@JACK alooker 제갈님 마음 써주신 덕분에 추운 날도 따숩게 무탈하게 잘 지내고 있답니다. 항상 감사드려요~😄😊
@적적(笛跡)
적적님 같으면 어땠을까 떠올려봅니다.
듁는다고 떼굴떼굴 굴렀을까요? 쿄쿄쿄
엉덩이 토닥은 해 줄 수 있는데 음... 다른 건 넘사스럽습니다. 크크크
어디서 만났냐면 길 가다 주웠습니다. 큭큭큭 🤣🤣
정말 다행이네요. @루시아 님 가족 모두 건강하고 무탈하게 평안한 시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든든하다는 말은 매력적인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 말만큼 행복한 말도 없을 것입니다.
사내 다운 면모가 돋보이는 남편감입니다!!
나 같으면...쿄쿄쿄
다행입니다. 이 추운 겨울날.
이따 보면 고맙다고 뽀뽀해주고 엉덩이도 토닥 거려줍시다
그 정돈 해줘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합니다
어디서 저런 남자를 만났데 ....
후~정말 다행이에요. 가슴을 쓸어내렸네요. 이 추운 날에 ~ ;;
남편님 애쓰셨어요. 애틋한 가족들 모습 해피엔딩 땡큐에요 :)
@JACK alooker 제갈님 마음 써주신 덕분에 추운 날도 따숩게 무탈하게 잘 지내고 있답니다. 항상 감사드려요~😄😊
정말 다행이네요. @루시아 님 가족 모두 건강하고 무탈하게 평안한 시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적적(笛跡)
적적님 같으면 어땠을까 떠올려봅니다.
듁는다고 떼굴떼굴 굴렀을까요? 쿄쿄쿄
엉덩이 토닥은 해 줄 수 있는데 음... 다른 건 넘사스럽습니다. 크크크
어디서 만났냐면 길 가다 주웠습니다. 큭큭큭 🤣🤣
든든하다는 말은 매력적인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 말만큼 행복한 말도 없을 것입니다.
사내 다운 면모가 돋보이는 남편감입니다!!
나 같으면...쿄쿄쿄
다행입니다. 이 추운 겨울날.
이따 보면 고맙다고 뽀뽀해주고 엉덩이도 토닥 거려줍시다
그 정돈 해줘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합니다
어디서 저런 남자를 만났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