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다은
황다은 인증된 계정 · 드라마작가/다큐멘터리감독/글쓰기안내자
2023/12/12
우리 동네에는 축구하는 멋진 ‘언니들’이 있다. 공을 왜 쫓아다녀야 하는지 모르는 내가 감히 축구 경기로 스토리텔링을 설명했다. 글쓰기의 묘미라고 해두자.  ‘축알못(축구를 알지 못하는 사람)’이지만 축구 경기에 비유해서 글쓰기 워크샵 제목(인생은 전반전보다 후반전)을 짓고, 4주차 강의를 구성(전반전-하프타임-후반전-연장전)하고 수강생분들 글을 모아 책도 엮고 있다. 축구에 관심이 없던 내가 하마터면 축구부에 들어갈 뻔도 했다. 혼자라면 상상도 못하지만 '언니들'과 함께라면 나도 모르게 뛸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다행히 정신을 차리고, 축구는 이번 생에 비유로만 두기로 했다. 

<인생은 전반전보다 후반전> 글쓰기 워크샵 강의 구성안


공은 굴러다니라고 있다. 발에 자석처럼 붙었다가 원하는 곳으로 날아갈 순 없다. 공을 잘 다룬다고 해서 내내 혼자 갖고 있을 수도 없다. 공은 예측불허 시공간을 매 순간 오고간다. 다행히 혼자 공을 따라다니지 않아도 된다. ‘팀플레이’, 그 아름다운 해법이자 구원이 있다. 게다가 모든 스포츠는 뛰는 선수들만의 것도 아니다. 필드 안팎에서 함께 호흡하며 함께 뛰는 경기! 삶도 글쓰기도 함께 할 때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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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작업의 정석> 드라마 <걱정마세요, 귀신입니다>, <부암동 복수자들>, <나의 위험한 아내> 다큐멘터리 <이것은 다큐멘터리가 아니다1,2>, <나는 마을 방과후 교사입니다> 책 <돌봄과 작업2> 글쓰기 워크샵 <내 삶을 스토리텔링 하는 글쓰기>, <전환기를 맞은 여성 글쓰기 워크샵: 인생은 전반전보다 후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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