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서 아들이 보내온 선물

Liam Young
Liam Young · 청춘은 나이가 아니라 마음이다^^
2023/11/18
오전에 택배가 왔다.
나는 아내에게 주면서
"오늘은 또 뭘 시킨겨?" 라고 물었다.
난 가끔 시키는 경우는 있는데 별로 주문하지 않고 아내가 택배광???이기 때문에 관성의 법칙처럼 준 것이다.
그런데 아내가 반문하는 것이었다.
"당신 것이 잖아요?" ㅎㅎ
"어... 난 택배 주문한 것이 없는데..."
수신인을 확인해 보니 내 이름으로 되어 있었다.
보낸 사람을 보니 군에 가 있는 아들이 보낸 것이었다.
궁금한 마음으로
택배를 뜯어 보니 면도기였다.

그것도 좀 값이 나가 보이는 것이었다.
나는 검색을 해서 찾아보았다. 생각한 것처럼 좀 비싼 모델이었다.
내가 주문했으면 더 저렴한 모델을 했을 것이다.
아들에게 사진을 찍어서 고맙다고 카톡을 보냈다.
답장이 왔다.
"항상 깔끔한 아빠의 모습을 유지해 주세요"라고...

이제 한달 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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