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 보존의 법칙

김원국
김원국 · 친해지고싶지만마음을열고싶진않습니다.
2021/10/20
 대부분 '꼰대'라고 하면 '나이가 들어 성격과 태도가 몹시 고리타분하게 변형된 형태' 혹은 '영혼 없는 사악한 괴물' 정도가 떠오를 겁니다. 흔히 김과장, 박차장, 오부장, 최이사 했을 때 떠오르는 뭔가 전형적인 직장 꼰대 느낌이 있죠. 반면 사원 꼰대, 인턴 꼰대, 학생 꼰대는 잘 떠오르질 않습니다. 그렇다면 정말 꼰대는 나이가 들어서 되는 걸까요?

 직장생활을 15년 정도, 직장도 4번 옮기면서 저 또한 다양한 꼰대들을 만나게 되었는데요. 꼰대에도 강중약이 있어서 쎈꼰대와 밀접하게 일하게 되면 정말 직장생활이 쉽지 않죠. 그런데 어느 순간 묘한 걸 발견하게 되었는데요. 신기하게도(?) 어느 회사, 어느 부서나 나이가 들어서도 안 꼰대인 분들이 존재하더라구요. 꼰대의 비율은 산업군이나 회사의 규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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