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럽지 않다: 내가 타인이 부럽지 않은 몇 가지 이유]

김재성 작가
김재성 작가 인증된 계정 · 작가, 프레젠테이션 전문가
2023/07/12

문득 지인과 이야기 하다가 느낀건데, 나는 정말이지 참 부러운게 없다.

소소하게는 남들이 자기가 먹는 음식 사진을 아무리 찍어 올려도
아무리 근사한데에 가서 사진을 올려도 그 어떤 여행을 가도 딱히 부럽다는 생각이 안 든다.

그거 그냥 내가 먹으면 되고, 내가 가면 되는거니까.

그 외에도 빼어난 외모를 가진 사람도 안 부럽고 돈이 엄청 많은 사람도 안 부럽다.

'아 저 사람은 좋겠구나.' 또는 '멋지다' 정도지  그게 '부러움'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이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내가 들은 질문은

'넌 세상에 부러운게 없냐?' 인데,

아니 세상에 부러운게 분명히 있다. 뭐냐면,

'내가 시도했고, 가지고 싶었고, 잘하고 싶은 것'을 노력에 의해서 갖춘, 가진, 이룬 사람들. 그 사람들은 진심으로 많이 부럽다.

프로그래밍을 공부하던 학생 때는 어떤 과제든 척척 해내는 사람이 너무 부러웠고
내가 입사하고 싶었던 직장에 끝내 내가 낙방했을 때는, 그 직장에 다니고 있는 사람이 너무너무 부러웠다.

그리고 한결같이 부러운 사람들은, 정말로 천재적인 글솜씨를 가진 사람들, 한국에서 나고 자랐는데 영어를 native 수준으로 하는 사람들, 그리고 노래를 너무너무 잘 부르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은 참 부럽다. 내가 정말 가지고 싶은 가치를 노력으로 쟁취한...
김재성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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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 컨텐츠를 만듭니다 - 서울대 컴퓨터 공학부 졸업, 맥킨지 컨설턴트로 근무 - IT 대기업 전략팀 근무 중 - 저서 * 당신을 위한 따뜻하고 냉정한 이야기 (2022) * 슈퍼업무력 ARTS (2020) * 퍼펙트 프리젠테이션 시즌2(2017)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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