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는 정말 귀환했을까?
2024/03/25
음악은 대표적인 대중문화 장르다. 여러 예술 장르 중에서 대중성이 가장 강하다. 대중의 취향 변화에 따라 부침(浮沈)이 생기고 장르가 갖는 내용성에도 변화가 생긴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한 세기 동안의 한국 대중음악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장르는 트로트다. 대중음악 중 가장 긴 역사를 가진 장르이고, 대중의 취향 변천을 상징적으로 읽을 수 있는 장르이기 때문이다.
어느 문화권이든 젊은 세대는 기성세대가 구축한 문화에 저항한다. 저항을 상징하는 장르는 자생적으로 탄생하기도 하지만, 외국에서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새로운 장르를 최초로 향유하는 계층은 외국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부유하고 젊은 엘리트층이다. 포크가 대중적이었다고 생각하겠지만, 포크를 주도한 이들은 엘리트계층이었다.
초창기 포크 가수들이 젊은 ...
초창기 포크 가수들이 젊은 ...
@김인걸
트로트는 문학에서의 장르문학 같습니다. 장르의 형식적 특성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한계를 갖게 되는데, 그런 한계 속에서 가치를 가지려면 가사의 수준이 높아지고 미학적이어야 하는데 인기에도 불구하고 그런 성취는 확인되지 않네요. 상업적 성공에도 불구하고 편치 않은 마음으로 보게 되네요.^^ 고맙습니다!
@천세진 음악적 장르를 떠나 음악에 대한 접근이 예전과 많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트로트'라는 장르는 어쩌면 역사가 깊지 않고 가사의 감정 표현이 많은 부분을 차지해서 현재로서는 과거 만큼 활발하지는 않은 것 같아서 좀 아쉬운 마음은 있습니다.
결국 음악은 창작물로서 새로 탄생해야 하는 부분인데, 상업적 마인드로 많은 부분 변질된 상태라 장르를 불문하고 그것이 이익이 되고, 인기를 얻어 수익 창출에 포인트가 맞춰지면서 어쩌면 '트로트'도 그것에 발맞춰 가다가 뒤쳐진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음악이 활성화 되려면 문화적 분위기도 뒷받침 되어야 하기에, 우리 나라의 음악에 윗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악담
공연장을 찾아 다니는 맹렬한 트로트팬들은 인정하지 않겠지만, 형편없는 퇴행이지요.^^
개인적으로 저는 문화적 퇴행이라고 봅니다. ㅋㅋㅋㅋ
@김인걸
트로트는 문학에서의 장르문학 같습니다. 장르의 형식적 특성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한계를 갖게 되는데, 그런 한계 속에서 가치를 가지려면 가사의 수준이 높아지고 미학적이어야 하는데 인기에도 불구하고 그런 성취는 확인되지 않네요. 상업적 성공에도 불구하고 편치 않은 마음으로 보게 되네요.^^ 고맙습니다!
@천세진 음악적 장르를 떠나 음악에 대한 접근이 예전과 많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트로트'라는 장르는 어쩌면 역사가 깊지 않고 가사의 감정 표현이 많은 부분을 차지해서 현재로서는 과거 만큼 활발하지는 않은 것 같아서 좀 아쉬운 마음은 있습니다.
결국 음악은 창작물로서 새로 탄생해야 하는 부분인데, 상업적 마인드로 많은 부분 변질된 상태라 장르를 불문하고 그것이 이익이 되고, 인기를 얻어 수익 창출에 포인트가 맞춰지면서 어쩌면 '트로트'도 그것에 발맞춰 가다가 뒤쳐진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음악이 활성화 되려면 문화적 분위기도 뒷받침 되어야 하기에, 우리 나라의 음악에 윗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문화적 퇴행이라고 봅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