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원 후기

최성욱 · 말하기보다 듣기가 중요해요!
2024/09/27


트랜스포머 원

줄거리

친구 사이에도 점점 인내심이 떨어지고 매너가 부족해지는 날이 온다.
친구 둘이 있다. 한 명은 조언을 하고 한 명은 듣는다.
그런데 어느 날 반대가 되었다. 안 듣네? 그때 우정은 시험 받는다.
결국 인간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늘 인내가 필연이다.

어떤 영화에 이런 대사가 있다. 권상우가 나왔던 영화로 기억하는데 뭐더라?

"결혼이란 결국 이혼! 이란 말의 줄인말이다." 영화- 두 번 할까요

우정도 그런 것 같다. 누군가 인내가 부족해지면 다른 쪽이 인내해야 하는 캐치볼 그런데 그걸 서로 못 참겠다고 내려놓기 시작하거나 피곤해 하기 시작하면 끝이 나는 것 같다. 거기에 사회적으로도 상황이 아주 안 좋은 경우 더 안 좋게 깨진다. 누군가는 드라마라 부를 것 같고 역사는 숙명이라 부르지 않을까?

인상적인 점

1. 감상에 젖다.

본편이 나오고 프리퀄이 나오는 경우의 장점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추억에 젖게 한다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런 의미에서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애정을 가진 자들이 아~하게 하는 추억에 젖게 하는 포인트를 잘 살린 편이다. 내 기준 가장 못 살린 시리즈는...스타워즈7-9다.
감상적이게 만든다. 옵티머스 성우가 안 나오기 때문에 어떻게 되나 싶었는데 잘 굴러 간다.

2. 유쾌하고 센스있다.

이 양반이 원래 이렇게 유쾌했었어? 싶은 녀석이 있다.
묘하게 트랜스포머 3의 한 장면이 떠오른다.
센티넬 프라임을 처리하고 협상을 제시하는 그 상황의 뻔뻔함의 기원이 느껴진다.

누군지 직접 확인하시길....



3. 뻔한 스토리이지만 뻔한 느낌이 아니었다.

사실 트랜스포머도 애니, 영화도 꽤 나와서 패턴이 이제 잡힌 영화다. 즉, 많이 본 사람 입장에서는 참신함이 제작자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뻔하게 보일 수 있는 영화다. 그래서 뻔해서 재미 없지 않을까? 싶었다.
그런데....생각보다 뻔하지 않았다. 뻔한 부분이 없었다는 것이 아니라 심하지 않았다는 소리다.
그리고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부터 느낀 거지만 먹고 살기 고단한 직책의 사람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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