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 나답게 살고 싶은 사람
2022/12/03
여성가족부라고 쓰여있는 종이가 우편함에 꽂혀 있으면 가슴이 덜컥 내려앉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종종 살고 있는 지역에 성범죄자의 신상정보가 공개된 고지정보서가 날아옵니다. 저도 몇 번 받은 적이 있고요. 

지도를 검색해 해당 주소가 어디인지 확인하고 그 근처에는 밤에 돌아다니지 말아야겠다 정도의 조심을 합니다. 

위층에 성범죄자가 산다 

초등학생 남매를 키우고 있는 지인이 사는 빌라 위층에 성범죄자가 산다고 하길래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와는 조금 거리가 있지만 멀지 않은 곳입니다. 
놀랍게도 성범죄자는 멀쩡히 아내가 있고 딸을 키우는 40대 가장이었습니다. 딸을 키우는 아빠라는 사람이 어떻게 그런 짓을 저질렀고 아내는 그런 남편과 어떻게 함께 살아가는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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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천천히 정성을 다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schizo12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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