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혜
김지혜 · 가장 행복하면서 가장 평범한 아줌마
2022/11/02
기관지가 약하여 기침도 자주하고
비염이 있는 저에겐 담배연기가 마주치기 싫은 현상이지만
이런 저를 보면서까지 담배를 핀다고 한다면
건강과 피해를 보는 이에 대한 설명을 해줄 것 같아요
하지만 거기까지가 제가 딸에게 해줄 수 있는 선이 아닐까 합니다.
부모의 역할은 거기까지 일 것 같아요
지금은 미성년인 딸이 당연히 흡연은 안되는 것이지만
성인이 된 딸에게 스스로 노동의 댓가인 급여를 받아 구입한 담배는
그 아이의 기호이며 선택이지 않을까 합니다
클로이님 글을 읽으며 제 딸아이에게 대입해 봤는데
간절한 바램은 비흡연입니다. ㅎㅎ
나를 닮아 기관지가 약한 우리 딸아이가
더 절실히 느낄 수 있게
오고가는 길 속에 담배연기를 마주치면 더 열심히 기침을 해야되나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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