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2/10/23
오늘은 왜 이렇게 아버지, 어머니 에 대한 글이 많아 자꾸 울게 만드는지요
그래서 오랜만에 요양병원에 계신 어머니께 전화를 걸었습니다  며칠 전 부터 전화해야지 해야지 생각만 하고 선뜻 하질 못했거든요  
물론 엄마와 직접 통화는 불가능하고 간호사분께 현재상태만 확인하는 건데  혹시라도 열이 난다든가 안 좋은 소식을 들을까바 두려운 마음 때문에 몹시 망설여집니다
영상통화도 가능하지만 저는 영상으로 엄마 모습을 보는게 너무 괴로워 거의 하질 않습니다

연하님.  시간이 생각보다 너무 짧아요
자식이 철이 들어 효도를 하려해도 부모는 기다려주지 않는다고 하죠
후회하지 않게 많이 표현하고  많이 함께해 드리세요
이미 부모님의 착한 발이 돼드리고 있는 연하님이지만 더 많은 추억 쌓으시고 기특한 우리 딸 되어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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