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17
미미패밀리님 안녕하세요.
<넌 잊었겠지만 난 결코 잊을 수 없다>라는 제목에 진심으로 동감합니다.
저는 어릴적 주변 아이들보다 통통했습니다. 뚱뚱함은 놀림감 1순위이죠. .ㅎㅎ 그 아이는 너, 왜 이렇게 뚱뚱해?라고 물으며 자기가 준 수첩에 제가 뚱뚱한 이유를 10가지를 적어오라고 했습니다. 처음엔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제 옆의 친구들이 하나둘씩 떠나자 진지하게 고민을 했습니다.
맛있는 걸 많이 먹어서일까? 운동을 안해서일까? 여러가지 이유를 적다가 생각이 나지 않아서 '뚱뚱해서 미안해'라고 적었습니다. 이유를 적어가면 끝날 줄 알았는데 왜 이렇게 늦게 적어왔냐고 말하며 많은 사람들 앞에서 그 수첩에 적힌 글을 읽었습니다. 저는 계속 혼자 다녀야 했고요.
그때부터 <뚱뚱하면 친구들이 싫어한다>는 생각...
<넌 잊었겠지만 난 결코 잊을 수 없다>라는 제목에 진심으로 동감합니다.
저는 어릴적 주변 아이들보다 통통했습니다. 뚱뚱함은 놀림감 1순위이죠. .ㅎㅎ 그 아이는 너, 왜 이렇게 뚱뚱해?라고 물으며 자기가 준 수첩에 제가 뚱뚱한 이유를 10가지를 적어오라고 했습니다. 처음엔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제 옆의 친구들이 하나둘씩 떠나자 진지하게 고민을 했습니다.
맛있는 걸 많이 먹어서일까? 운동을 안해서일까? 여러가지 이유를 적다가 생각이 나지 않아서 '뚱뚱해서 미안해'라고 적었습니다. 이유를 적어가면 끝날 줄 알았는데 왜 이렇게 늦게 적어왔냐고 말하며 많은 사람들 앞에서 그 수첩에 적힌 글을 읽었습니다. 저는 계속 혼자 다녀야 했고요.
그때부터 <뚱뚱하면 친구들이 싫어한다>는 생각...
뚱뚱하다는 이유만으로 친구 안 한다니...그런 친구들은 친구 아니에요. 알아서 떨어져 나가줘서 오히려 고마워해야 하려나... 뚱뚱하면 얼마나 뚱뚱하다고 ...
자신이 준 수첩에 뚱뚱한 이유 적어오라고, 늦게 적어왔다고 화내고 공개 망신까지... 그게 뚱뚱한 것보다 더 큰 죄라고 생각해요.
그 예쁜 아이돌들도 살 찌면 왜 쪘냐 그래서 살 빼면 왜 뺐냐 말들이 많은데 오죽하겠어요? 어렸을 때부터 이상한 데 머리 썩힌 전력이 있는데 사람 구실은 제대로 할려구요? 감히 장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