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민생 탐방

악담
악담 · 악담은 덕담이다.
2024/01/21

동생이 새 아파트를 장만해서 처음으로 가족을 초대했을 때 어머니는 동생네 집에 도착하자마자 냉장고 문을 여셨다. 나는 너무 깜짝 놀라서 왜 허락도 없이 남의 집 냉장고 문을 열면 어떻게 하냐고 다급하게 속삭였는데 어머니는 벌컥 화를 내셨다. " 내 아들 집에 왔는데 왜 남의 집이냐 !! " 
그 자리에는 제수씨가 없어서 다행이었으나 어머니의 그 행동은 지금도 무례라고 생각하고 있다. 집 주인 허락도 없이 남의 집 냉장고 문을 덜컥 열다니. 이 글을 읽는 여성이라면 모두 다 동의할 것이다. 냉장고는 낡은 팬티와 비슷하다는 것을 말이다. 낡은 팬티를 남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것처럼 지저분한 냉장고 속을 남에게 보여주고 싶어하지 않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닐까 ? 냉장고 다음으로 보여주고 싶지 않은 곳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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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호 하드보일드 센티멘털리티 악담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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