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모닝 메뉴에 죽과 콩국(?)이 나온다
2023/03/19
식사를 하러 잠시 자리를 비웠다가는 4, 5시간 기다린 공이 수포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밥을 제때 챙기기가 어려웠다.
그때 나를 살린(?) 것이 맥도널드.
패스트푸드를 별로 즐기지 않는 내가 맥도널드의 문턱을 그리 넘나들었던 것은 맥모닝 때문이었다.
한국에서 맥모닝의 위상을 생각하면 의아할 수도 있다.
사실 중국의 맥모닝은 공항 일이 바쁘지 않았더라도 챙겨 먹을 만큼 실했다.
당연하게도 맥모닝 버거나 콜라나 커피를 먹었던 것이 아니다.
그런 메뉴는 하루 이틀 먹다보면 입에 대지도 않을 입맛을 가진 터라 아무리 배가 고파도 굶을지언정 먹지 않는다.
중국 맥모닝은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중국 전통 죽과 더우장(豆浆콩국), 요...
<대륙의 식탁 베이징을 맛보다>, <중국의 맛> 등 집필.
먹고, 마시고, 쓰고. 먹을 것이 있으면 어디든 달려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