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머소닉에 출연하는 뉴진스 by 블레이드

이현파 · 유튜브 왓더뮤직, 칼럼니스트

2023/03/24

고등학교 때부터 록 페스티벌의 라인업 포스터를 구경하는 것을 좋아했다. 라디오헤드나 뮤즈, 오아시스, 펫 샵 보이스 등... 비현실적인 이름이 적혀 있는 이 곳은, 지상낙원이 분명했다. 그러나 현실은 밤늦은 야자 시간이었다.돈은 없고 나이는 너무 어렸다. 스물한살, 알바를 해서 모은 돈으로 인생 첫 페스티벌에 가기 전까지는 상상만 할 뿐이었다. 이후 해외 페스티벌의 라인업 역시 자주 살펴보게 되었다. 한국에 절대 오지 않을 것 같은 이들의 이름이 빼곡하게 적혀 있어 신기했다. 어떤 음악이 현재 해외에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바로미터로도 유용했다. 아는 얼굴이구먼... 현재 페스티벌의 흐름은 이제 특정 장르만을 대변하기보다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포괄하는 종합 축제로 바뀌어오고 있다. 오는 4월에는 블랙핑크가 세계 최대의 페스티벌 중 하나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

블레이드 · 중간에 글쓰기가 꺾이지 않는 마음

2023/03/24

섬머소닉에 출연하는 뉴진스

문화/예술+2

뉴진스가 도쿄 섬머소닉 페스티벌에 참여한다는 것 자체가 정말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을 것 같아요. 섬머소닉은 일본에서 개최하는 공연인데 뉴진스가 출연할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뉴진스의 노래 같은 경우는 FEEL이 확 꽂히는 노래에요. '중독성이 강한 음악'이라는 소리는 오랜만에 들었다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뉴진스 노래는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을 정도에요. 뉴진스가 중독성 강한 음악을 10곡 이상 만든다면 한국 가요계를 장기집권할 확률이 높아질 것이에요.

뉴진스는 이제 막 K-POP을 주름잡을려고 하는 신인걸그룹인데 벌써부터 전세계가 주목하는 4세대 걸그룹이 되었지요. 이 기세를 이어가 섬머소닉에 참여를 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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