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23
오늘은 특별한 아침이었겠군요
읽어 내려가며 읽어내려 가며 마치
연하일휘님의 목소리가 글자 속 에서 들리는 듯했습니다
남자 사람들은 별로 아버지와 친해지지 못할 것 같아요 저만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한 번 쯤 아버지께 혼이 나거나 맞았던 기억으로 더 이상 친분을 거부해버리는 상황까지 가거나
남처럼 지내는 친구들을 보게 됩니다 살갑고 다정한 아버지는 드라마에서 있겠지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돌이켜보니 제 아버지는 처음이었던 아버지 역할에 짐짓 혼란스럽거나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몰랐을 거라고 생각하곤 해요
그런 생각도 근래에 든 걸 보면 제가 철이 많이 없다는 걸 느끼곤 해요
아버지께서 일찍 돌아가셔서 다정한 말 한마디 그리고 무슨 책을 좋아했는지 어떤 색을 좋아하셨는지
어떤 시간을 사랑했는지 하나도 모르고 있네...
읽어 내려가며 읽어내려 가며 마치
연하일휘님의 목소리가 글자 속 에서 들리는 듯했습니다
남자 사람들은 별로 아버지와 친해지지 못할 것 같아요 저만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한 번 쯤 아버지께 혼이 나거나 맞았던 기억으로 더 이상 친분을 거부해버리는 상황까지 가거나
남처럼 지내는 친구들을 보게 됩니다 살갑고 다정한 아버지는 드라마에서 있겠지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돌이켜보니 제 아버지는 처음이었던 아버지 역할에 짐짓 혼란스럽거나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몰랐을 거라고 생각하곤 해요
그런 생각도 근래에 든 걸 보면 제가 철이 많이 없다는 걸 느끼곤 해요
아버지께서 일찍 돌아가셔서 다정한 말 한마디 그리고 무슨 책을 좋아했는지 어떤 색을 좋아하셨는지
어떤 시간을 사랑했는지 하나도 모르고 있네...
적적님, 아들과 아버지의 관계. 그리고 딸과 아버지의 관계는 때론 많이 다를 때도 있는 것 같아요. 음, 저희집은 남동생이 아버지를 잘 챙겨드려요. 아마 집집마다, 사람마다 모두 다른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것이겠지요.
곁에 계실 때, 잘 해야한다는 말. 알고 있으면서도 생각을 하면서도 언제나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런 생각이 들었을 때 조금이나마 행동을 해야하는 것이 맞겠지요?
과분한 칭찬을 받은 것 같아, 몸둘바를 모르겠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재갈님, 앗....댓글을 읽고선....그 옛날, 어린 재갈님에게 안쓰러운 감정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그것이 가슴 한 켠에 가라앉아 있으실 재갈님...
아버님께 사랑한다고 어버이날 한마디 했다가
호되게 야단을 맞았습니다.
사랑이란 단어를 윗사람에게 함부로 써선 안된다고요.
그당시 혈기 넘쳐 눈에 뵈는게 없던 중2로써
반발심이 극에 달하여
그럼 뭐라해야해 합니까?
경애, 경존, 혜존,
도대체 어떤 말을 써야하는지 당시에 어떤 단어도 귀에 들어오지 않아 납득할 수 없었던
까까머리 꼬마의 상처난 마음에는
아직도 어버지의 사랑은 내리 사랑이라
'사랑에 감사'만 존재하고 그렇게 말해야한다는 억지를 마음속에 꽁꽁 묻어둔 사람도 어딘가에 있을겁니다.
아버님께 사랑한다고 어버이날 한마디 했다가
호되게 야단을 맞았습니다.
사랑이란 단어를 윗사람에게 함부로 써선 안된다고요.
그당시 혈기 넘쳐 눈에 뵈는게 없던 중2로써
반발심이 극에 달하여
그럼 뭐라해야해 합니까?
경애, 경존, 혜존,
도대체 어떤 말을 써야하는지 당시에 어떤 단어도 귀에 들어오지 않아 납득할 수 없었던
까까머리 꼬마의 상처난 마음에는
아직도 어버지의 사랑은 내리 사랑이라
'사랑에 감사'만 존재하고 그렇게 말해야한다는 억지를 마음속에 꽁꽁 묻어둔 사람도 어딘가에 있을겁니다.
적적님, 아들과 아버지의 관계. 그리고 딸과 아버지의 관계는 때론 많이 다를 때도 있는 것 같아요. 음, 저희집은 남동생이 아버지를 잘 챙겨드려요. 아마 집집마다, 사람마다 모두 다른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것이겠지요.
곁에 계실 때, 잘 해야한다는 말. 알고 있으면서도 생각을 하면서도 언제나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런 생각이 들었을 때 조금이나마 행동을 해야하는 것이 맞겠지요?
과분한 칭찬을 받은 것 같아, 몸둘바를 모르겠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재갈님, 앗....댓글을 읽고선....그 옛날, 어린 재갈님에게 안쓰러운 감정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그것이 가슴 한 켠에 가라앉아 있으실 재갈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