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ojae
Hyojae · 일상을 기록합니다.
2022/08/05
저희 고향마을 시골 동네는
남의 집이나 담벼락에 있는 꽃은 함부로 꺾지 않습니다.
본인들이 자기 집이나 집앞에 식물들을 애써 가꾸듯
각자가 집 앞에 식물들을 얼마나 소중히 아끼는지 서로 잘 알기 때문입니다.

외부인들이 함부로 꺾어 쓴소리를 하면 
'꽃도 못 꺾게 시골에서 텃세부린다' 하죠. ㅎ

가족같이 지내는 시골마을 사람들과는 달리
소담길 정원은 이용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공공재의 성격이 있어 보입니다.

어쩌면 아주 쉽게 도덕적 해이가 발생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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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골바가지에서 줄줄 새어 나오는 이런 저런 기억. 그리고, 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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