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2/10/14
남편하고는 식사할 때 잠깐 보는게  전부인 날이 많습니다
할 말이 있어도 이 시간을 놓치면 하기 힘듭니다
근데 그 시간이 2~3분에 불과합니다
남편의 식사 속도가 너무 빠르기 때문이지요
심지어 국수를 먹을 땐 그 시간마저 허용되질 않습니다
먼저 남편에게 국수를 퍼 주고 제 것을 퍼 오면 벌써 남편의 식사는 끝나버렸거든요

좀 천천히 드시라.  이런 말은 신혼 때 한 두번 하고 포기했습니다
다이어트의 시작은 오래 천천히 먹는거라는데  그래서 그런지 남편의 배가 임신 8개월의 배를 방불케 하네요

케이란님도 천천히 먹는 습관 들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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