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에 부작용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2/10/27
트라마롤정 네이버 캡쳐

그제 화요일 아침에 아버지 핸드폰으로 전화가 왔어요.
아버지는 귀가 잘 들리지 않아서 보통 엄마하고 통화를 합니다.
엄마 줄 알고 받았더니 아버지께서
전화를 하셨네요.
부모님께서 연로 하시니 전화가 오면 일단 깜짝 놀랍니다.
뭔 일 인가 하구요.
아버지 말씀이 엄마가 정형외과에 가서 주사를 맞고 오셨는데 계속 토 하신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버지 하고는 대화가 잘 안됩니다.
혼자 말씀 만 하세요.
제 말이 안 들리니 그럴 수 밖에 없어서 엄마를 바꿔 달라고 했어요.
엄마 하고 통화를 해보니 베개 때문인지 목이 잘 안 돌아 가고 움직일 때 마다 아파서 정형외과에 갔고 목 에다가 직접 주사를 맞으셨다고 해요.
약도 처방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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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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