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19
저도 한때 손과 눈에 달고 살던 SNS를 인스타그램만 남겨두었습니다. 트렌드에 뒤쳐지기 싫었거든요.
그들이 먹는 밥, 드는 가방, 묵는 숙소의 가격대는 정말 여전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한때는 부럽기도 하고 나만 초라한 것 같고 그랬는데 그들도 그 속에서 참 치열하게 살더라고요.
몇장 되지 않는 사진을 올리기 위해 몇 배나 되는 사진을 찍고, 고르고, 떨어져나가는 팔로워수에 전전긍긍하는 모습은 적당한 거 먹고 적당한 거 들고 집에서 편히 자는 제가 더 나아보였어요.
그때부터 상대적 박탈감은 내려지고, 그들이 이끄는 혹은 그들이 보고 영감을 얻는 것들을 쫒는 매개체로 활용하게 되었습니다. 숫자로는 꺾일지언정 마음만큼은 뒤처지고 싶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인스타그램도 점점 광고로 도배되어 변질되고 있는 걸 보면...
그들이 먹는 밥, 드는 가방, 묵는 숙소의 가격대는 정말 여전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한때는 부럽기도 하고 나만 초라한 것 같고 그랬는데 그들도 그 속에서 참 치열하게 살더라고요.
몇장 되지 않는 사진을 올리기 위해 몇 배나 되는 사진을 찍고, 고르고, 떨어져나가는 팔로워수에 전전긍긍하는 모습은 적당한 거 먹고 적당한 거 들고 집에서 편히 자는 제가 더 나아보였어요.
그때부터 상대적 박탈감은 내려지고, 그들이 이끄는 혹은 그들이 보고 영감을 얻는 것들을 쫒는 매개체로 활용하게 되었습니다. 숫자로는 꺾일지언정 마음만큼은 뒤처지고 싶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인스타그램도 점점 광고로 도배되어 변질되고 있는 걸 보면...
오 맞네요. 트렌드라는 걸 생각하면 소셜미디어가 빠질 수 없기는 하죠. 아무래도 광고의 목적이 가장 강해서 그런 것 같아요. 정말 맞아요, 적당한 거 먹고 적당한 거 들고 편안한 집에서 자는 게 최고죠. 남들이 나에게 대해 뭐라하던 신경안쓰고요. 저도 이제 좋아요 팔로워 이런 거 신경 안쓰고 다 접으니 마음이 너무 편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