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랑비
가랑비 · 가랑비에 속옷 젖는 줄 모른다! ♣
2022/06/06
아, 이 글은 이제 봤네요!
미혜님의 글을 보고 고른 노래는 아니지만
'걱정하지 말아요, 그대'라는 노래를 들으면서 떠오른 노래,
나도 뭔가 한 곡 들려드리고 싶은 노래가 바로 이연실의 '노랑 민들레'였는데
이런 우연이 있을까요? 참 신기합니다.

그 노래...
'노랑 민들레'는 제가 개인적으로 무척 아끼는 노래랍니다.
약간의 이야기가 있기도 하지만 살아오면서 지켜본 민들레는
늘 화사하게 피어나 우리를 반겨주는데
정작 우리는 민들레꽃을 별로 반기지도 않았던 것 같아서
길을 가다가 민들레꽃이 보이면 걸음을 멈추고 한참을 지켜보게 되었고
그렇게 나에게는 특별한 꽃이 되었지요.

이제 조금이나마 알 것 같아요.
쉽게 어디론가 사라져버리거나 숨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안도감을 얻었네요,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어요!

하긴 뭐 그럴 것까지도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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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비!? 이슬비보다는 조금 굵지만 가늘게 내리는 비를 가랑비라고 하는데 이젠 그런 비 구경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우리 어릴 적에는 그렇게 조용하고 가느다란 가랑비가 온종일 내리곤 했었는데 이젠 예전같은 분위기의 비를 만나기가 점점 어려워지니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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