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걸리셨다니 많이 불편하시겠어요. 많이 아프시진 않으신가요? ㅠㅠ 저는 평소에도 대화보다는 글로 표현하는 것이 더 편해서 전화보다는 카톡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친한 친구와는 괜찮지만 다른 관계에서는 제가 말실수를 할까 매우 많이 걱정하고 말을 줄이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대화보다는 글이 더 편안한 것 같아요. 예전에 블로그 같은 곳에서 글쓰기를 하는 것도 제 로망 중에 하나였었어요. 오늘 있었던 일이나 내가 좋아하는 무언가를 끄적거리거나 물론 저도 재미있게 글을 쓰는 편은 아니지만 평소라면 잊혀 지나갈 일상들이 기록되어 남겨진다는 것 자체가 너무 의미 있게 느껴졌어요. 나중에 돌아보며 글을 읽으면 '내가 그땐 그런 일이 있었지'라며 추억을 회상하고, 나는 나 자신이 예전과 크게 다른 것이 없다고 느껴지는데 과거를 추억하며 그때와는 조금 발전했다는 것을 느끼는 것이 너무 뿌듯하더라고요. 재미가 없는 글을 써도 좋아요. 저는 제가 다른 이웃님들께 재미를 주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