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밝음 속에 감춰진 우울. by 윤석흥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2/07/14

새벽 4시 조금씩 오던 비가 천둥 번개를 동반 해서 억수로 쏟아진다. 나는 깊은 잠을 자지 못 하고 3시에 일어나 그냥 누워있다. 우울 하다. 이 우울의 시작은 어제 저녁 부터이다. 나는 지금도 남편의 눈치를 보면서 하루 하루 산다. 남편이 기분이 좋으면 나도 좋고 남편이 기분이 안 좋으면 나는 그때부터 가시방석 이다. 머리가 복잡해 진다. 남편은 원래 말이 그리 많지 않아서 내가 좋아 했는데 살아보니 말 없음이 좋은 것은 아니였다.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르는법 도통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수 없으니 답답 할때가 많고 어떻게 풀어줘야 하는지 정말 어쩔때는 징글 몸서리가 쳐진다. 어제 저녁이 그런 날이다. 당구를 끝내고 들어오는 남편의 얼굴이 좋지 않다는 것은 아프고 32년을 겪고 있는 일이니 금방 알수가 있다. 아~~오늘 또 왜 그럴까 ㅠㅠ 속으로 생각하며 말을 걸어본다. 대답이 단답형 이다. 그냥 뒀다. 혼자서 풀어지라고 애쓰고 싶지 않았다. 바보 처럼, 애기...

윤석흥 · 순간을 소중하게~

2022/07/15

답글: 밝음 속에 감춰진 우울.

생활/사건사고+1

남남으로 살다가 부부라는 연으로만나
인생을 써내려가는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여러가지 일들이 불쑥불쑥 발목을
잡고는합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넘기지못하고 신중하게
생각에 잠기다보면 서로의 믿음에 금이
간다는사실을 일아야합니다.
상대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조금은 이해와
위로가 될수있겠지요.
훌훌 털어버리고 마음을넓게 펼쳐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