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음 속에 감춰진 우울.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2/07/14
새벽 4시 조금씩 오던 비가  천둥 번개를 동반 해서 억수로 쏟아진다.
나는 깊은 잠을 자지 못 하고 3시에 일어나 그냥 누워있다.
우울 하다.
이 우울의 시작은 어제 저녁 부터이다.
나는 지금도 남편의 눈치를 보면서 하루 하루 산다.
남편이 기분이 좋으면 나도 좋고 남편이
기분이 안 좋으면 나는 그때부터 가시방석 이다.
머리가 복잡해 진다.
남편은 원래 말이 그리 많지 않아서 내가 좋아 했는데 살아보니 말 없음이 좋은 것은 아니였다.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르는법 도통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수 없으니 답답 할때가 많고 어떻게 풀어줘야
하는지 정말 어쩔때는 징글 몸서리가
쳐진다.
어제 저녁이 그런 날이다.
당구를 끝내고 들어오는 남편의 얼굴이 좋지 않다는 것은 아프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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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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