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10
빅맥쎄트님의 다이어트 글을 읽고, 한때 살에 대해 상당히 많은 고민을 해봤던 사람으로서 살과 나이에 대한 몇 가지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살과 나이의 관계
어릴 때엔 보통 살이 많으면 나이가 많아보입니다. 나이에 비해 후덕한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죠. 반면에 나이가 들면 살이 너무 없을수록 오히려 나이가 들어보입니다. 볼이 파이고, 살이 너무 없으면 강팔라 보인달까요.
여기에서 나이가 많고 적음은 삼십대 후반쯤으로 기준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신뢰도 엄청 낮음.)
다이어트 꼭 해야 하나
어릴 땐 스스로가 근사해보이기 위해 살을 빼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이어트는 최고의 성형이라는 말이 있죠. 살을 빼면 확실히 얼굴 선도 드러나고 옷빨도 삽니다. 결혼을 전후로 본다면, 결혼 전 썸이 많은 나이에 아무래도 더 살과의 전쟁을 벌이게 되죠. 타인에게 잘 보이고 싶은 욕구가 누구에게나 있으니까요.
결혼 후, 더 정확히는 나이를 먹으면서 살은 왜 빼야 할까요. 잡아놓은 물고기가 되면 우리는 외면에 신경을 덜 쓰게 됩니다. 때문에 먹는 것도 조절을 덜 하게 되고 루시아님의 글처럼 힐도 잘 안 신게 되죠.
요즘 주변에서 다이어트를 한다는 지인들을 보면 저는 ‘건강’을 위해 빼라는 말을 합니다. 빼고 빼지 않고는 개인의 선택이지만, 저는 당당한 외면을 보여주기 위함이기보다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들면 관절도 약해지고 근육량도 적어져 몸무게가 확 늘면 아무래도 몸에 무리가 되니까요. 그런 점에서 보면 건강을 위해 어느 정도의 다이어트는 필요한 것 같습니다.
개인사 - 젊을 때 살이 찌면
이십대 중반에 갑자기 10 킬로그램이 늘어난 적이 있어요. 집을 떠나 해외에서 생활할 때였는데 낙농업이 발달한 국가다보니 빵과 우유, 버터가 정말 너무...
몸이 건강해야 마음이 건강해진다 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성공하고자 한다면 운동부터 시작해라 라는 말을 떠오르네요^^
날씬한 현안님도 후덕했던 시절이 있었군요. +10 KG 이라니.
이래놓고 +10 KG 했는데, 알고보니 50 KG 초반.. 뭐 이런건 아니겠죠?
소식하고 고기보다 채소를 좋아한다는. 저의 뇌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이런 체질들이 무척 부럽습니다. 전 평생 아마도 '날씬하다' 라는 단어는 듣지 못할 것 같지만,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위해, 스트레스 해소라는 핑계로 절에 없이 먹는 습관을 제거해보려고 합니다.
올해의 목표로 삼고, 더 젊어지는 2022년이 되어야겠어요!
3천자 답글, 감사합니다!!
몸이 건강해야 마음이 건강해진다 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성공하고자 한다면 운동부터 시작해라 라는 말을 떠오르네요^^
날씬한 현안님도 후덕했던 시절이 있었군요. +10 KG 이라니.
이래놓고 +10 KG 했는데, 알고보니 50 KG 초반.. 뭐 이런건 아니겠죠?
소식하고 고기보다 채소를 좋아한다는. 저의 뇌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이런 체질들이 무척 부럽습니다. 전 평생 아마도 '날씬하다' 라는 단어는 듣지 못할 것 같지만,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위해, 스트레스 해소라는 핑계로 절에 없이 먹는 습관을 제거해보려고 합니다.
올해의 목표로 삼고, 더 젊어지는 2022년이 되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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