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잡아 봐라~ 운동

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3/02/07
강아지란 동물은, 태어날 때부터 사람을 좋아하는 DNA를  지니고 태어나나 봅니다.
첨 나를 보는 순간부터 마치 몇 십년 알고 지낸 것 처럼 좋아서 어쩔 줄을 모르더니  현관문을 열고 나갈라치면 문 앞에서 이리뛰고 저리 뛰며 격하게 반기는 바람에 쉽게 나가질 못하네요. 그것도 두 마리가 가로막고 난리를 치니까요.
걸어 갈때도 주위를 빙빙 돌며 근접 호위를 하는 바람에 걸음 떼기가 힘들어 걸핏하면 발이 밟혀  깨갱깽 하며 비명을 지르기 일쑵니다.
남편도 보자마자  아주 좋아 죽겠답니다.
무조건 사람은 다 좋은 모양입니다.
근데 고양이는 다릅니다.
아직도 나를 보면 잽싸게 숨기 바쁘네요.
내가 매일 사료도 주고 화장실도 치워주는데 괘씸하군요.
근데  오랜만에 남편이 와서 냐옹아 부르니 모두 나타나 남편을 반깁니다.
장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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