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의 퀴어談] 피리부는 사나이에게 빼앗긴 K-영화

이웃집퀴어
이웃집퀴어 · 외국기업경영총괄/위기관리 전문
2024/09/02
잠결에 핸드폰을 보는 건 자살과 다름 없는 자학 행위임을 어제밤 깨달았다. 언제부터인가 조근조근 대화나누는 영상을 백색소음 삼아 잠들 때가 있는데 어제도 유뷰브 수면 클립을 고르다 위 기사를 보게 됐다. "아.... 올 것이 왔구나 씨발." 탄성이 나왔다. 은행에서 기업마케팅을 담당하다 알게된 O그룹의 전략기획본부장의 꼬임에 넘어가 2002년에 제과 등 제조업을 근간으로 케이블, 영화, 공연 등 문화컨텐츠 비즈니스로 미래를 구상중인 기업에서 일했다. 온미디어라는 케이블티비 브랜드와 메가박스 영화상영관, 그리고 재미로 등 공연예술 기획사를 자회사/관계사로 구축하던 당시, 신규사업 관련법과 세무회계 법제 검토, 국회/방통위/문체부 등 이해관계집단과 협력이 내 업무였지만 주말마다 쏟아지는 공짜티켓으로 즐거운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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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워지는 삶에서 기억되는 삶으로 비행 중인 중년 퀴어; Anti-Feminism Lesb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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