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퀴어
외국기업경영총괄/위기관리 전문
지워지는 삶에서 기억되는 삶으로 비행 중인 중년 퀴어; Anti-Feminism Lesbian
[퀴어의 퀴어談] 페미로부터 레즈를 자유케하라
[퀴어의 퀴어談] 피리부는 사나이에게 빼앗긴 K-영화
12AM, Movie Alone] 박석영의 꽃3부작-소녀에서 어른으로, 길에서 다른 길로
12AM, Movie Alone] 박석영의 꽃3부작-소녀에서 어른으로, 길에서 다른 길로
고속터미널 꽃시장과 도보로 닿는 거리의 은행에 근무하던 시절, 잠시 영업점을 거쳐가는 PB로 일하며 매일 나를 찾는 고객에게 색다른 인상을 주고 싶어 종종 꽃을 사들고 출근해 화병에 담아내곤 했다. 플라워아트 관련 해외잡지를 따라하거나 더 마음이 내키면 간단히 레이아웃과 색감을 스케치해서 나만의 디자인을 해보기도 했다. 모방의 대상이 뚜렷할수록, 스케치가 정밀할수록, 결국 화병 하나를 붙들고 서로 얽혀 모양을 낼 수 밖에 없는 꽃꽃이는 실패하기 쉽상이었다. 오히려 늘 먹는 반찬에 깨소금을 뿌려 꾸밈없는 멋을 내듯 무심코 꽃다발을 던지듯 작업한 날의 결과물이 훨씬 그럴듯했다. 꽃 뿐만은 아닐 것이다. 자연에 속한 모든 것들은 그저 첫 자리, 누군가의 부름에 따라 놓여진 그 자리일 때 아름답고, 또 의미가 있다. 그리고 우리 인간도 마찬가지다. 2015년부터 매년 제작, 공개되어 꽃3부작으로도 불리는 박석영 감독의 연작 <들꽃>, <스틸플라워>, 그리고 &l...
[퀴어의 퀴어談] 이제 혐오에 제자리를 찾아줄 때
[퀴어의 퀴어談] 온수동 사람들을 아시나요?
[퀴어의 퀴어談] 레즈비언이 되려면 페미니스트가 되어야만 할까?
[퀴어의 퀴어談] 비즈니스 러브(feat. 동거와 이혼 사이)
[퀴어의 퀴어談] 사는 '맛'
[퀴어의 퀴어談] 밥 먹여주는 문학을 위해
[퀴어의 퀴어談] 인연(因緣), 함께 겪는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