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핏] 2% 부족한 수작

강현수
강현수 · 영화와 冊.
2023/08/09
아웃핏 영화 포스터
재미있게 봤다. 감독은 그레이엄 무어로 앨런 튜링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의 각본을 썼다. 이 작품은 그의 첫 번째 장편. 영화는 레오나드 벌링 씨의 양복 가게 안에서만 펼쳐지는데, 저예산 영화인 걸 인증한 셈이다. 이렇게 한정된 공간을 잘 활용한 영화 몇 개가 떠오른다. <큐브>, <베리드>가 그렇다. 신인 감독으로서 시험을 치룬 것일 텐데, 투자자들이 꽤 만족하지 않았을까 싶다.

런던에서 비극적인 일을 겪은 벌링 씨는 시카고 어느 골목길에 와 새 양복점을 차린다. 새롭게 터를 잡은 자리에 처음 찾은 이가 바로 로이 보일로 마피아 보스다. 로이 보일은 벌링 씨를 ‘좋게 보고’ 그 양복점을 자기 조직의 연락 거점으로 삼는다.
아웃핏 영화 속 한 장면 ...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소설도 씁니다.
101
팔로워 87
팔로잉 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