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에 대하여: 흔히 하는 착각들]
202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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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반 이하인 분들께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1. 나이듦이 성숙함을 만들지 않는다 : 10대에는 20대가 엄청나게 커다란 산 같아 보이고, 20대 초반에는 20대 중반은 엄청나게 많은 경험을 한 것 같아 보일 때가 있다. 20대에게 30대는 '굉장히 나이 든' 사람으로 보인다.
그런데 지나와서 생각해보면,
현재 10대 후반인 사람들은,
내가 초등학생일 때 그렇게 크게 보였던 고등학생이 정말 그렇게 대단한 존재로 보이는가?
현재 20대가 갓 된 20대 초반 사람들은,
정말 '대학생'이 그렇게 성숙한 존재라고 생각하는가?
20대 중반 사람들은,
내가 새내기였을 때 선배랍시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 준 스물한살, 스물 두살의 그 선배들이 아직도 어른으로 보이는가?
20대 후반 사람들은,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로 진출한 사람들이 인생의 '끝'을 이미 보았다고 생각하는가?
아닐것이다.
재미있게도 30대가 되면 40대도 그렇게 '성숙한' 사람일거라고 생각하지 않게 된다. 시간이 더 지나도 사람은 '시간이 지나 성숙해 지는 존재'가 아니라 '성숙하기 위해 노력해야 해야만 성숙해지는'존재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사실 사람은 나이가 든다고 성숙해지지 않는다. 그건 죽을 때 까지 마찬가지이다.
그러니까 굳이 '나잇값 못한다' 라는 말을 할 필요도 없다.
어차피 노력하지 않는 한 나잇값이 먹어지는게 아니니까.
2. 앞자리가 바뀌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빠른 때에 온다 : 10대와 20대에는 생각보다 30대가 굉장히 먼 곳에 있는 미래 같다. 그러나 30대가 되면 40대가 그렇게 멀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어른들은 이 말을 늘 '너는 나이 안 먹을거 같냐' 라고 이야기 하는데, 진짜 생각보다 되게 빨리 온다.
'나이듦' 또는 '노화'는 마음의 성숙도보다 훨씬 빨리 온다. 지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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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 컨텐츠를 만듭니다
- 서울대 컴퓨터 공학부 졸업, 맥킨지 컨설턴트로 근무
- IT 대기업 전략팀 근무 중
- 저서
* 당신을 위한 따뜻하고 냉정한 이야기 (2022)
* 슈퍼업무력 ARTS (2020)
* 퍼펙트 프리젠테이션 시즌2(2017) 등
@gajadoll ㅎㅎㅎ 저는 그걸 분모분자 법칙이라고 이야기 해요 15살 때 20살은 커보이지만 20살에 25살은 대단해 보이진 않고 30살에 35살은 그냥 친구 같은거죠 ㅎㅎ
이번에 한국에 가서 새롭게 느낀게 있는데, 제가 20대 중후반때 혹은 30대 중후반때 어린분들과 혹은 나이가 저보다 몇살 많은 분들과 대화를 하면서 나이가 들수록 10대 20대 초반에 느꼈던 상대방과의 나이차가 별로 나지 않는거 같다는 생각을 공유했었던거 같은데… 실제로 사회에 나가서 일을 하다보면 경험이 상대적으로 비슷해지니 그런가 류의 대화였던거 같아요.
이번에 회사에서 30대 분들이 저에게 나이를 후려쳐서 저희랑 뭍어가려고 하냐는 말을 하길래… 농담에 섞인 의미가 ㅋ 40이라는 중년과는 엮이고 싶어하지 않나 싶었어요 ㅎㅎ 내 뒤에 뭐가 남았나…. 그러다가 노년의 정의를 따르면.. 100세 시대라면 거의 인생의 반을 40-50퍼센트를 노년으로 살아야한다는게… 인생의 많은 사건들이 너무 인생의 전반에 몰려있다는게 내 삶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건지를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된거 같아요.
이 글을 보니 그때 하다가 멈췄던 생각을 다시 이어가게 되네요 ㅎㅎ
@김재성의 슈퍼업무력 이렇게 좋은 글 나눠주심에 제가 더 감사합니다!
네~ 덕분에 즐거운 주말 잘 보내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김재성님께서도 항상 건강과 평안 기쁨이 일상에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려요!
@아쿠아마린 읽어주시고 공감해 주셔서 제가 되려 감사하지요 :) 즐거운 주말 되셔요!!
제 인생의 가장 큰 화두중 하나인 주제를 이렇게 잘 다듬고 정리해서 나눠주심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찬찬히 읽고 사유하며 잘 이해하고 적용하도록 노력해야 겠어요!
이번에 한국에 가서 새롭게 느낀게 있는데, 제가 20대 중후반때 혹은 30대 중후반때 어린분들과 혹은 나이가 저보다 몇살 많은 분들과 대화를 하면서 나이가 들수록 10대 20대 초반에 느꼈던 상대방과의 나이차가 별로 나지 않는거 같다는 생각을 공유했었던거 같은데… 실제로 사회에 나가서 일을 하다보면 경험이 상대적으로 비슷해지니 그런가 류의 대화였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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