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호르에 있는 대형 쇼핑몰 또는 중국가게 , 잇뜨와르 바자르(일요일에 여는 시장. 장날)에선 배추를 판다.
내가  살 던 곳은 라호르에서 40분 거리! 우리동네서는 대파도 겨울철에나 살 수 있었는데 ...야채가게 아저씨한테 미리 예약을 해놓고 배달을 시키곤 했었다.
무와 오이, 순무는 구하기가 쉬워 김치를 담구곤 했었는데 늘 배추김치가 아쉬웠다.
파키스탄 현지인보다 중국이나 일본,한국인등 외국인이 많이 찾다보니 아무래도 외국인 밀집지역에서만 판매 했다.
날씨가 비교적 한국과 비슷한 이슬라마바드 위쪽에서 재배가 되었는데 북부쪽에 사는 언니들이 단톡에 정보를 올려 놓으면 우리지역 사는 사람들은 의례 "얼마 안있으면 우리도 배추구경 하겠네" 하고 예상가격을 생각했다.
이슬라마바드엔 워낙 가격이 저렴해서 김장을 담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