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3/12/25
'기적이란, 하늘을 나는 것도 물위를 걷는 것도 아니다. 내 두 발로 가고 싶은 곳  가는 것이다'  라는 말이 새삼스럽게 다가오는군요.
저도 엄마가 다리를 다치셨을 때, 차리리 팔을 다치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리는 내가 가고자 하는 델 갈 수 없고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니 서로가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팔이라면 아무래도 힘은 덜 들지요.
그래도 남동생과 아버님이 계셔 천만다행입니다. 이르켜 세우고 이동시켜 드리는 일엔 남자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잖아요..
불행 중 다행인 것을 찾아보는게 위로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눈과 귀 중엔 차라리 귀가 안 좋은게 나은 것 같습니다. 귀는 주위 사람이 좀 불편하긴 하지만 눈은 본인이 제일 답답하고 주위사람도 힘드니까요.
이 글을 읽으며 많이 후회가 됩니다.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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