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3/05/30
"머리 좀 자르고 염색 해야겠네요"
"해야지"
이런 대화가 벌써 몇 번이나 오고갔습니다.
그런데도 여즉 염색을 못하고 있는 건  남편이 모든 일의 순위에서 염색을 맨 뒤에 놓기 때문입니다.
결혼 한 이 후, 남편은 단 한 번도 미용실 이발소를 가 본 적 없이 오로지 우리집 미용실만 이용하고 있습니다.
커트도 이 미용사 맘대로 염색도 제 솜씨대로 해 줍니다. 그래도 불만이 없네요.  그야 당연하죠 늘 공짜로 이용하니까요.
머리는 굽슬이고 단발 길이로 자르니 뭐 적당히 층을 내서 잘라도 보기가 괜찮습니다.
염색은 무조건 젤 밝은 갈색으로 합니다.
흰머리가 길어나와도 대비가 덜 되게요.
저번 부터는 헤나로 염색을 하기 시작했어요.
누가 헤나로 하면 머릿결이 좋아진다고 했다네요. 제 친구도 머릿결이 좋고 풍성해 물어보니 헤나로...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3.3K
팔로워 818
팔로잉 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