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친절을 베풀었다 인생 제대로 꼬인 남자 이야기: 실화 바탕 넷플릭스 '베이비 레인디어'

함혜숙
함혜숙 인증된 계정 · 책 만드는 영상번역가
2024/05/01
영드 <베이비 레인디어> @넷플릭스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작은 친절이 불러온 나비 효과
   
어느 날, 한 술집 안으로 여자가 들어온다. 코미디언이자 바텐더로 일하는 도니 던은 보자마자 그 여자를 불쌍하게 생각한다. 도니는 주문을 하겠냐고 묻지만 여자는 돈이 없다고 대답한다.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여자의 표정에 도니는 차 한 잔을 그냥 무료로 준다. 이 작은 친절이 자신의 인생을 나락으로 떨어뜨리게 될 줄, 이때만 해도 도니는 상상도 하지 못한다. 여자는 도니의 사소한 친절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그때부터 도니에게 집착하기 시작한다. 매일같이 술집에 찾아와 도니의 곁을 맴돌고 시도 때도 없이 문자 메시지와 이메일을 보낸다. 도니가 가는 곳마다 따라다니며 스토킹하다 못해 도니의 전 여자친구와 현 여자친구를 위협하고 심지어 도니의 부모까지 협박을 한다.
   
넷플릭스 영드 ‘베이비 레인디어’는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된 작품이다. 주인공 도니 던을 연기한 리처드 개드는 영국의 코미디언이다.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1인극 ‘베이비 레인디어’를 넷플릭스 드라마로 직접 각색하고 제작했다. 그렇다면 드라마 내용은 어디까지 실화일까?

영드 <베이비 레인디어> @넷플릭스
   
극중에서 도니를 스토킹하는 마사 스콧은 온라인 메시지로 끊임없이 도니를 괴롭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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