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제 연어가 먹고 싶소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3/07/09
사진은~똑순이가 직접 찍었습니다
남편은 회를 참 좋아 합니다.

남편이 치아가 좋을때는 회를 많이도 먹었습니다.
회를 사먹기는 비싼 음식이라 제가 5일장에 가서 활어를 사와서 집에서 회를 떠 주었어요.
그래서 제가 회도 뜰 줄 압니다.

그런데 지금은 아래 어금니가 하나도 없이 치아가 부실하니 씹는것에 제약(制約)이 많아 회를 못 먹고 있었는데요.

어제 저녁에 부드러운 훈제 연어가 먹고 싶다고 했습니다.

오늘 아침 마트를 갔더니 소포장으로 연어회가 있길래 훈제냐고 직원에게 물어봤더니, 소포장은 생물이고 훈제는 냉동 제품 만 있다고 하네요.
수산코너 냉동실 문을 열고 훈제 연어를 꺼냈더니, 크고, 무겁고, 가격도 50560원 입니다.
그래도 남편이 먹고 싶다고 했으니 사서 들고 왔네요.

훈제 연어가 해동이 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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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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