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민은 나의 힌트
2024/04/04
정답은 모른다. 힌트를 줍는다.
삶이 내게 주는 신호- 힌트.
연민이라는 단어에 대한 독한 오해
유독 마음이 끌리는 대상이 있다. 떠올리면 마음이 약해지는 대상, 짠하기도 한 대상, 혹은 마음이 가는 대상. 그들을 '연민'하는 대상이라고 부른다. 연민이라는 단어에는 오해가 많다. 어학사전에는 '불쌍하고 가련하게 느낌'이라고 정의되어 있다. 내가 누군가에게 연민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면 혹시라도 기분이 나쁘다고 생각이 들 수도 있겠다.
하지만 한편으로 이 각박한 세상에 누군가를 불쌍히 여기는 마음은 얼마나 갸륵한가.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선을 그으며, 보호하고 통제해야 할 대상이라고 여기는 것과는 분명 다르게 느껴진다.
누군가에게 비난받을 수 있는 행동을 하더라도, 품어주고 싶은 대상,
'아이고 힘들어서 그랬겠네'하고 이해해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대상,
그것을 연민이라고 부르고 싶다.
나는 누구를 연민하는가?
방황하는 20대를 보냈다. 외부로 향한 비행이라기보다는 내적인 소용돌이에 가까웠다. '가진 재능이 있는데, 왜 늘 먼 길을 돌고 있을까. 기회만 주어진다면 무엇이든 해 낼 수 있을 것 같은데, 세상은 ...
건강한 일상을 만들고, 스스로를 돌보는 일을 하는 [라이프컬러링]을 운영중이고요. 책 [나의 일주일과 대화합니다]를 썼습니다. 뉴스레터 [제철휴식]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연민이 힌트가 될수도 있겠군요!
뭘 해야할지 모른채 숨가쁘게 일상이 지나가요 ㅠㅠ
다음에 내가 연민하는 것들을 적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