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주의와 <백조>
낭만주의와 <백조>
薔薇村은 “자유시의 선구”를 표방하고 1920년 5월 24일에 발행된 23면으로 이루어진 잡지이다. 일반적으로 한국문학사에서 ‘최초의 시전문동인지’로 평가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연구는 1920년대 초반 여타의 다른 동인지 연구에 비해서 약소한 편이다. 아마도 이것은 현재 장미촌은 창간호밖에 실물로 확인할 수 없고, 여타의 다른 동인지들에 비해 그 규모가 23면으로 무척이나 적은 까닭이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1920년대 발행된 동인지를 정형화되고 안정된 형태로 바라보는 것에서 발생하는 문제이기도 한 것 같다. 다시 말해 동인의 구성과 그것의 형성과정과 여타의 사회운동과의 관련 속에서 역동적으로 파악하지 못한 감이 있다.
장미촌은 그것의 독자적 성격보다는 일반적으로 백조의 성립과 관련하여, 前身적 위치에서 흔히들 다루어져 왔다. 조연현의 한국문학사(1969, 성문각)에서는 ‘白潮誌의 浪漫主義的傾向’라는 절에서 “이보다 일년 앞서 낭만주의적인 경향을 띤 시전문지 장미촌이 창간호 한 호만 나온 일이 있었다. 이것이 백조의 전신적 역할이 되어진 것이었다”라고 언급되고 있다.
그리고 김용직의 한국근대시사(1986, 학연사)에서도 ‘근대시의 제2국면, 백조시대’라는 장에서 ‘前史期 의 현상’으로 “아울러 거기에 참가한 인원으로 볼 때 그것은 백조형성을 위한 주형 구실을 한 셈이다. 범박하게 보아 장미촌은 백조파의 등장을 알리는 전야제 행사였다”라는 식으로 서술되고 있다. 그리고 또한 김윤식도 장미촌을 두고 “이 詩誌는 창조파도 폐허파도 아닌 새로운 일군의 新生面의 등장을 예고, 준비하는 그러한 자리로서...
@frogderser 저도 사는게 어렵습니다.
@lotersauce 거의 그런 셈입니다.
@1464456644 조선의 아침이란 뜻이죠.
어렵네요. ㅠㅜ
이건 논문인가!!!
백조가 새가 아니었군요.
어렵네요. ㅠㅜ
이건 논문인가!!!
백조가 새가 아니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