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02
퇴근하고 집에 오셔서 혼자 다슬기 까느라 고생하셨겠습니다. 뭘로 까셨나요? 이쑤시개?
어릴 적, 할머니께서 빨간 고무 다라에 어마어마한 양의 다슬기를 잡아오셔서 다 같이 앉아 알맹이를 쏙쏙 뺐던 기억이 납니다. 이불 꿰매는 기다란 바늘을 하나씩 쥐여 주고 살을 걸어 쏙 빼는 방법도 가르쳐 주셨지요. 쏙쏙 빼서 그릇에 담기보다 입속으로 들어가는 놈들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먹어도 먹어도 배도 부르지 않는 감질이 나는 맛, 짭조름한 맛이 오래전 할머니와의 추억과 짝꿍처럼 떠오릅니다.
그렇게 깐 많은 다슬기는 엄마가 들깨와 토란, 고사리 등 나물을 넣어 아주 뻑뻑한 경상도식 다슬기 국을 끓여주었습니다. 경상도는 '고디국' 이라고 합니다. 가끔 그 맛이 눈물나게 그리울 때가 있어요.
물 맑고, 산 좋은 이...
어릴 적, 할머니께서 빨간 고무 다라에 어마어마한 양의 다슬기를 잡아오셔서 다 같이 앉아 알맹이를 쏙쏙 뺐던 기억이 납니다. 이불 꿰매는 기다란 바늘을 하나씩 쥐여 주고 살을 걸어 쏙 빼는 방법도 가르쳐 주셨지요. 쏙쏙 빼서 그릇에 담기보다 입속으로 들어가는 놈들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먹어도 먹어도 배도 부르지 않는 감질이 나는 맛, 짭조름한 맛이 오래전 할머니와의 추억과 짝꿍처럼 떠오릅니다.
그렇게 깐 많은 다슬기는 엄마가 들깨와 토란, 고사리 등 나물을 넣어 아주 뻑뻑한 경상도식 다슬기 국을 끓여주었습니다. 경상도는 '고디국' 이라고 합니다. 가끔 그 맛이 눈물나게 그리울 때가 있어요.
물 맑고, 산 좋은 이...
@최서우
우리 모여서 23G 니들 들고 다슬기 깝시다!! ㅎㅎㅎ
@지미
난 힘없어서 밀가루 못 밀어요!! ㅋ 끓이고 맛내기 담당 할게요!! ㅋㅋㅋ
콩콩아~~진영네 마당에 가마솥 걸라니께
그대는 밀가루 밀어~~~~반죽이여 푸하아아앙
역시 간호사출신님들 바늘게이지 로 대화를 하시는군여~ 저도 만날날을 기대합니다!!
@콩사탕나무 님 ~그죠ㅎㅎ
18G는 힘은 있으나 너무 커서 안됐고요.
23G가 딱 이였어요ㅎㅎ
만나볼 날을 기대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똑순이
옴마나!!! 맞다 맞아!!! ㅎㅎㅎ
고걸로 까면 딱이지요?!! ㅎㅎㅎ
그런 날이 올까요?^_^
언젠가를 기다립니다^^
@콩사탕나무 님~23G 주사바늘 로 깝니다ㅎㅎㅎ
제 글로 옛날 추억을 떠 올리셨다니 감사합니다.
우리 언젠가는 만나서 제가 다슬기 수제비, 다슬기 전, 대접 할 날이 있겠지요 ㅎㅎ
얼마 되지 않아서 한개도 먹지 않았네요 ㅎㅎㅎ
@콩사탕나무 님 ~그죠ㅎㅎ
18G는 힘은 있으나 너무 커서 안됐고요.
23G가 딱 이였어요ㅎㅎ
만나볼 날을 기대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똑순이
옴마나!!! 맞다 맞아!!! ㅎㅎㅎ
고걸로 까면 딱이지요?!! ㅎㅎㅎ
그런 날이 올까요?^_^
언젠가를 기다립니다^^
@콩사탕나무 님~23G 주사바늘 로 깝니다ㅎㅎㅎ
제 글로 옛날 추억을 떠 올리셨다니 감사합니다.
우리 언젠가는 만나서 제가 다슬기 수제비, 다슬기 전, 대접 할 날이 있겠지요 ㅎㅎ
얼마 되지 않아서 한개도 먹지 않았네요 ㅎㅎㅎ
역시 간호사출신님들 바늘게이지 로 대화를 하시는군여~ 저도 만날날을 기대합니다!!
@최서우
우리 모여서 23G 니들 들고 다슬기 깝시다!! ㅎㅎㅎ
@지미
난 힘없어서 밀가루 못 밀어요!! ㅋ 끓이고 맛내기 담당 할게요!! ㅋㅋㅋ
콩콩아~~진영네 마당에 가마솥 걸라니께
그대는 밀가루 밀어~~~~반죽이여 푸하아아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