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코치의 상담실 #9. 꿈, 없어도 됩니다
2023/04/28
부제 : 어른들의 꿈은 직업적 성공만이 전부가 아닙니다
이 글은 상담을 업으로 삼을 생각이 전혀 없던 이가, 우연히 코칭 상담을 업으로 갖게 되고 7년여간 무료 상담을 하며 경험한 여러 이야기를 정리한 내용입니다. 제 기억에만 의존한 글이라, 약간의 허구 또는 MSG가 있을 수 있으니 감안해서 읽어주세요.
꿈이 점점 필요해지지 않게 되죠.
그런데, 어렸을 때의 꿈과는 좀 다르지 않나요.
꿈이 뭐예요?
마흔이 넘은 나이에 주변의 가까운 누군가에게 쉽게 할 수 있는 질문이 아니다. 이 질문을 하면 대부분 헛헛한 웃음을 지을 뿐이다. 할 말을 잃는 것이다. 뭘 이런 걸 물어보는가에 대한 황당한 표정으로 화답할 뿐이다. 왜냐하면, 많은 이들이 꿈을 갖는 적절한 나이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코칭을 받으러 온 이들에게 집요하게 물어본다.
"꿈이 뭐예요? 혹은 앞으로 어떻게 살고 싶으세요?"
코칭을 받으러 온 이들의 나이는 가지각색이다. 하지만, 모두가 전현직 직장인이고, 나름의 전문가이며, 이미 누군가가 보기에는 꿈을 이뤘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지금 가진 직장과 직무가 꿈이 아니었다. 현실이었고, 그 현실을 유지하는 것이 지상 최대의 과제가 되어가게 된다. 그래서, '꿈 또는 꿈 관련 이야기는' 지켜야 하는 현실과는 동떨어진 '허무맹랑한 혹은 어렸을 적 한 때의 추억'과도 같다고 여기는 것이다.
내가 정의하는 꿈은 '직업적 관점에...
10년간은 조직 내에서, 이후 7년은 조직 밖에서 비즈니스, 커리어 코치.
저와 제 주변 사람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매일 글을 씁니다.
코칭 및 컨설팅 의뢰는.... careerstyling@gmail.com 메일로 주세요.
꿈이라는게 생각보다 거창하지 않다는 생각도 들고요
그치만 고민은 확실히 필요하네요!
진짜 말이 맞네요.. 꿈이 비전이라고 생각하니 막연했는데 구체적인 행동으로 갈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글
직업에서 할 수 있는 일로 꿈을 실현하는 게 아니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고민하는 만큼 같은 직군에서 발전하는 방향이나 커리어가 달라진다는 말씀을 조금은 알 것도 같아요. 항상 생각하게 해주시는 글 감사합니다.
꿈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나를 알아가고 나를 완성해가는 과정이 되어야하는데 현생을 살아가다보면 직업이나 역할로 굳어지는 것 같아요.
내로 살아하는 꿈을 찾는다는 것 잊지 않고 체크하면서 살아야겠네요.
감사합니다
꿈이라고 하는 어찌 보면 거창하고, 추상적인 단어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글이네요. 어릴적에도 꿈을 적으라고 하면 주저주저 했었는데..ㅎㅎㅎ 어른이 된 지금도 그러네요. 이제 곧 주말이 다가오는데, 저의 꿈에 대해서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봐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