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05
걷기는 걷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꼭 무엇을 하지 않아도,
걷다보면 나도 몰랐던 해법이 툭툭 튀어오른다. 오래도록 찾던 물건처럼 풀리지않던 문제들이 더이상 문제되지 않는다.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물건처럼.
낯선도시에서 헤매다 깬 꿈이 또 걷게 만든다. 아직 여러갈래 길 앞에 서 있다. 결국 언젠가 다 만나게 될 길인데.
매일 날씨가 쾌청했던 건 분명 아니었을 텐데,
내게 있어 걷기는 그저 운동일 뿐이었지만 어느 새 오감에 육감까지 얹어 걷고 있다. 한가닥 생각에 겹겹이 옷을 입히고 집으로 돌아 오면 하나씩 벗어 걸어 둔다. 톡톡 튀는 단어는 문장이 되어 자판사이를 걷는다.
언제부턴지 나도 잘 모르겠다. 툭하면 걷는다.
맞다.
우리가 되찾아야 하는 건 단지 걷는 시간인지도. 우리가 일깨워야 하는 건 두 발로 ...
@수지 님 저 또한 마찬가지...
어쩌다 만난 얼룩소에서 다양한 면면들을 만나면서 위로받고 또 철들어가지요
수지님의 따뜻함을 안지도 얼마 되지않지만 오랜 친구같은 동기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지난글에 세심함 또한 감동이네요
우리
오래 같은 맘으로 걸어보아요~~~^&^
@나철여 님,, 안녕하세요?
오늘도 내게 주어진 내 숨만큼은 살아 낼 것이다. - 이 문구 정말 좋습니다.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나쳘여님의 문장들을 읽으면서 가슴 깊이 심호흡을 했네요.
뭔가 깊은 울림이 있는데 말로 형언할 수 없는 그런 거 있잖아요.. .. ..지금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전 여기 있는 분들의 문장들 때문에 삶을 이어가고 있는 듯 싶어요.
그래서 우울하다가도 살 힘이 생깁니다.
오늘도 여전히 손주들, 아픈 남편을 돌봐주시는 나철여님이 누군가 고난의 축복이라고 말했던 것처럼 모든 게 축복이었다고 말할 날이 올겁니다. 지금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점심 맛있게 드시고 남은 시간 잘 지내시길요..감사합니다. **
@수지 님 저 또한 마찬가지...
어쩌다 만난 얼룩소에서 다양한 면면들을 만나면서 위로받고 또 철들어가지요
수지님의 따뜻함을 안지도 얼마 되지않지만 오랜 친구같은 동기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지난글에 세심함 또한 감동이네요
우리
오래 같은 맘으로 걸어보아요~~~^&^
@나철여 님,, 안녕하세요?
오늘도 내게 주어진 내 숨만큼은 살아 낼 것이다. - 이 문구 정말 좋습니다.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나쳘여님의 문장들을 읽으면서 가슴 깊이 심호흡을 했네요.
뭔가 깊은 울림이 있는데 말로 형언할 수 없는 그런 거 있잖아요.. .. ..지금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전 여기 있는 분들의 문장들 때문에 삶을 이어가고 있는 듯 싶어요.
그래서 우울하다가도 살 힘이 생깁니다.
오늘도 여전히 손주들, 아픈 남편을 돌봐주시는 나철여님이 누군가 고난의 축복이라고 말했던 것처럼 모든 게 축복이었다고 말할 날이 올겁니다. 지금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점심 맛있게 드시고 남은 시간 잘 지내시길요..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