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일휘
연하일휘 · 하루하루 기록하기
2023/01/13
20대 초중반까지는 인간관계가 넓은 것을 추구했었습니다. 다양한 활동 등을 통해서, 그리고 건너건너 알게 되는 사이까지. 많은 사람들을 알고 교류하며 지냈었어요. 그러다 최근에 다이어리를 다시 펼쳐봤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다이어리에 누구를 만났다는 기록은 남아있는데, 그리고 같은 이름이 몇 번 적혀있음에도 제 기억에는 전혀 남아있지 않더라구요. 결국 그때 당시의 저는 넓고 얇은 관계들이었구나...라는 것을 느꼈었어요.

지금은 교류하는 주위 사람들이 정말 한정적입니다. 몇 없어서, 내가 지금 잘못 살고 있는 것일까. 그래서 내 주위에는 사람이 없는 것일까, 그런 생각도 많이 했었습니다. 아마 일상기록쟁이님과 비슷한 고민이었던 것 같아요.

저는 지금 일 년에 몇 번 친구를 만나지 않아요. 가장 친한 친구도 자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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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걸 좋아하지만 잘 쓰진 못해요. 사교성이 없어 혼자 있는 편이지만 누군가와의 대화도 좋아해요. 긍정적으로 웃으면서:) 하루하루 살아가고픈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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