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라면 과 파김치 ( 꽃 구경 )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3/03/18
직촬
저 번주 토요일, 친정 갔을때 엄마와 담근 파김치가 딱 알맞게 익었다.

나는 지금까지 토요일 을 쉬지 않고 일을 했는데 쉴려고 하니 어떡해 해야 할지를 모르다가 씻고, 차를 가지고 공원에 다녀왔다.
역시 고기도 먹어 본 사람이 잘 먹고 노는 것도 놀아 본 사람이 잘 논다고 갑자기 쉬는 시간이 주어지니
정신이 없다.
남편이 자고 있어 집안 일 하기도 신경 쓰이고 봄이니 꽃을 찾아 가기로 했다.

나는 남편이 푹 자는 것이 좋다.

1시간을 사진 찍으면서 걸었더니 배가 고프다.
공원에서 내려와 마트에 들렸다.
오늘 점심을 만두로 먹고 싶다는 남편의 요구에 물만두와 컵라면을 사서 집에 오니 남편은 일어나 TV를 보고 있다.

컵라면 에 물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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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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