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즐거운(?) 한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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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nDun C · 30대 뇌졸중환자의 일상
2024/09/14
 여러분들 다들 해피추석! 저는 올해도 나홀로 명절을 보낼 것 같아요. 거의 5년째인가...? 근데 뭐 이젠 익숙해져서 혼자 즐겁게 잘 놀겠지만요. 게다가 프리랜서가 되면서 주말이나 공휴일의 의미가 좀 흐려져서 크게 와닿지도 않구요. 애시당초 주7일로 일하면 누구나 휴일이고 공휴일이고 명절이고 그냥 저냥이 될거라구요.

 이번 추석도 그냥저냥 일 들어오면 일 좀 하고, 공휴일이니 공부나 왕창 하라며 구몬 선생님이 숙제를 와방 내주셔서 숙제나 하며 보내야 할 것 같아요. 진짜 숙제 분량이 평소 2배... 슨생님... 너무해... 
 물론 아직까지는 난이도가 낮아서 나름 재미있게 풀고는 있는데 요즘 구몬... 너무 스마트해져서 실시간 상담도 되고 오답 체크까지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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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 중증천식, 뇌경색에 뇌종양. 더 생길 병은 없을 줄 알았는데 부정맥은 협심증에서 심근경색(주의)로 진화... 이제 조금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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