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 ㅣ 할리우드식 파묘
2024/03/04
<< 이레이저 헤드 >> 와 << 엘리펀드 맨 >> 으로 혜성처럼 등장한 감독을 눈여겨본 제작자가 있습니다. 그가 바로 디노 드 로렌티스입니다. 영화 홍보사들은 디노 드 로렌티스'라는 이름 앞에 " 세계적(인 제작자) ㅡ " 이라는 딸랑구(아부하는 句 글귀)를 붙이기 좋아합니다. 뭔가 있어 보이니까, 크아. 전도유망한 젊은 감독과 세계적인 제작자의 만남은 그 자체로 화제였습니다. 1700명의 영화 스텝들, 80개가 넘는 대형 세트장 그리고 오랜 촬영 끝에 완성된 작품이 바로 데이비드 린치의 << 듄, 1984 >> 입니다. 잘 만들었냐 ? 단도직입적...
@노영식 석유가 지구의 에너지 물질이라면 스파이스는 행성의 에너지 물질이잖아요. 더군다나 배경이 명백한 행성의 사막이니 저는 석유의 은유로 보았씁니다.
"영화 보는 내내 << 아라비아의 로렌스 >> 가 생각나더군요. 에너지 광물 스파이스는 명백히 석유에 대한 은유이고, 각 행성들은 유럽의 제국을, 그리고 광물이 있는 행성의 원주민 부족 프레맨은 아랍 연합인 셈입니다. 당연히 주인공은 우주 행성의 로렌스입니다. 성서의 모세와 예수 그리고 로렌스를 삼등분해서 섞은 인물이 바로 폴 아트레이데스입니다."
오! 요점 정리입니다. 머리에 속 들어오네요. 영화 보는 내내 스파이스가 뭘까 굴금했지요. 다이아일까 아니겠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노영식 석유가 지구의 에너지 물질이라면 스파이스는 행성의 에너지 물질이잖아요. 더군다나 배경이 명백한 행성의 사막이니 저는 석유의 은유로 보았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