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의 떡

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3/03/04
드디어 딸2가 보낸 자전거가 도착을 했다.
아빠 생신선물로 보낸 것이다.
조립을 해서 타 보며 남편 얼굴에 흡족함이 묻어난다.  아직 왼손을 제대로 쓰질 못하니 당분간 자전거 타는 건 아무래도 무리인듯 싶다.
자전거를 타면 다리에 근육이 붙는다나.  일은 해도 운동은 안하는 사람이 왠일로 운동삼아 자전거를 타고 읍내로 다니겠다고 하는지 모르겠다.  자전거를 타고 체육관엘 가서 운동하고 오겠단다. 
 
몸에 근육이 빠지면 쉽게 치매가 온대요. 특히 허벅지 근육...  했더니, 그래서 운동 하려는거야. 치매 걸려 마누라한테 구박 받을까바.  한다. 농담만은 아닌듯 하다.
일단 자전거를 트럭에 싣고 산 아래로 내려 가 트럭은 세워놓고 자전거로 바꿔 타고 체육관도 가고 볼 일도 보러 다닐거라고 한다.
참 번거롭기 짝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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