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화惡貨가 빛나는 나라
2024/02/21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유명 유튜버라는 마크 맨슨(1984∼)이 한국 방문 후 올린 <세계에서 가장 우울한 나라를 여행했다>는 영상이 회자되고 있다. 한국을 세계에서 가장 우울한 나라로 진단한 이유들은 이렇다. 유교문화와 자본주의 단점의 극대화, 능력주의를 내세운 강력한 사회적 압력, 수치심과 남을 판단하는 유교문화, 자율성 부재와 인지왜곡의 나라, 우울증과 외로움이 극심한 나라, 고독사는 많고 ‘고독’은 잃어버린 사회. 어느 하나 부인하기 어렵다. 마지막에 “한국인은 위험한 지평선에서 벗어나 내면의 깊은 곳을 들여다봐야 한다. 그들이 길을 찾을 거라 믿는다.”는 덕담으로 마무리했지만 덕담은 덕담일 뿐이다.
사회적 우울증과 치명적 인구 감소로 외신의 관심...
@악담
마크 맨슨이란 이가 한국의 병증을 잘 짚은 것 같습니다.
'고독사'라는 말이 고독을 타락시키고 고독을 질병인 것으로 오인하게 만들었지요.
고독사는 많은데 고독은 잃어버린 사회라는 말씀에 백 번 공감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 고독사 " 라는 이름짓기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고독이라는 감정이 독립과 자립, 그리고 외로움의 승화된 버전이라 생각하는데 고독사는 고독의 장점들을 낮게 보는 것 같습니다. " 고독사 " 보다는 " 절연사 " 라는 게 더 맞는 표현이 아닐까 싶네요..
고독사는 많은데 고독은 잃어버린 사회라는 말씀에 백 번 공감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 고독사 " 라는 이름짓기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고독이라는 감정이 독립과 자립, 그리고 외로움의 승화된 버전이라 생각하는데 고독사는 고독의 장점들을 낮게 보는 것 같습니다. " 고독사 " 보다는 " 절연사 " 라는 게 더 맞는 표현이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