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12
예, 선생님의 좋은 글을 보니 문득 떠오른 곳이 있습니다.
저도 한때 여기서 수영을 즐겼습니다. 지체장애인들, 사고로 인해서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 사이에서 그들 덕분에 생긴 멋진 스포츠 센터에서 비장애인이라도 배제 받지 않고 운동을 하는 기분, 참 좋았습니다.
왜 장애인들은 정상인들의 도움이 있어야만 하고, 늘 정상인들은 장애인들을 돌봐줘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만드는 겁니꽈.
이처럼 장애인들을 위한 시스템에 비장애인들이 참여함으로써 혜택을 얻는 ,
장애인 덕에 , 장애인들 덕분에, 장애인이 있어서 참 좋았다는 그런 경험을 쌓게 하는,
혜택을 봤다는, 역발상의 시스템을 만드는 아이디어가 많이많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부산의 해운대 신도시에는 한마음스포츠센터라는 아주 멋진 곳이 있습니다. 장애인들을...
댓글을 너무 늦게 봐서 죄송해요. 그리고 감사합니다. 요즘 구청에 가니까 눈빛이 살아있는 젊은 공무원들이 많이 보여서 그런 생각을 했나봐요. 젊은 공무원들의 아이디가가 윗선에서 잘리지 않는다면 좀더 좋을 것이란 생각하고 있어유.
저는 킵프레이님의 공무원들에 대한 신뢰도 인상적입니다. 요즘은 공무원이나 관에서 하는 일이라고 하면 일단 못 믿고 보는 장면들을 많이 봐서요. 저도 좋아질 거라는 '믿음' 각자 제역할 한다는 '신뢰'부터 스스로 회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